지난 3년여간 공석이었던 대구 동구문화재단 상임이사에 최영은(68) 전 한국예총대구시연합회장이 임명됐다. 동구문화재단은 31일 선임직 임원으로 최영은 상임이사를 비롯해 이사 10명, 감사 1명이 합격됐음을 공고했다. 신임 최영은 상임이사는 영남고, 계명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1989년부터 대신대 교수, 대구음악협회장,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조직위원장, CTS기독교 TV대구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특히 2006년부터 2010년까지는 한국예총대구시연합회장을 지냈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대구음악협회 고문을 역임 중이다. 최 상임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동구문화재단은 전 상임이사가 공연 편성 등의 문제로 2018년 7월 사의를 표한 후 3년여 만에 새 상임이사를 맞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