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 초쾌속선 내년 말 들어온다
포항~울릉 초쾌속선 내년 말 들어온다
  • 오승훈
  • 승인 2021.09.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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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해운·호주 인켓 조선소 계약
2천t 규모·여객 정원 1천명
의무실·반려동물 전용 공간 등
VIP 6~7인용 객실도 6실 설치
태성해운여객선모습
(주)태성해운이 5백50억원을 투입해 호주의 인켓조선소와 손잡고 16개월 안에 대형쾌속카페리호 선박을 건조하기로 계약했다고 1일 밝혔다.
호주에서 건조할 대형쾌속카페리호 이미지 사진.
포항~울릉도 간 우리누리1호를 운항하는 ㈜태성해운(대표 배성진)이 550억원을 투입, 초쾌속 대형카페리호신조선 여객선을 호주 인켓 조선소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체결은 인켓사의 공식 홈페이지와 태성해운 자료를 통해 공식 확인했다.

태성해운에 따르면 신규 건조하는 초쾌속 대형카페리호의 건조기간은 16개월로 빠르면 2022년 연말에 한국에 인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선박 제원은 2천ton(한국기준) 이상이며 최고속력 45konts (MCR100%) 이상, 전장 75m이상, 여객정원 1천명 내외, 화물(일반) 44.5t, 승용차 15대 이상 등 국내에 현존하는 쾌속 카페리여객선 중 최고의 시설과 성능이다.

특히 장시간 여행에 따른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신의자 설치와 안락한 룸형 객실을 갖춘 고급형 여객선으로 짓는다.

또한 선체가 웨이브 피어싱 공법으로 설계되어 항천 운항 시에도 운항율을 높일 수 있는 안정성을 확보하여 결항율 감소에 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선내는 의무실, 수유실, 반려동물 전용(케이지) 공간, 기타 편의시설을 완비하였고 여행에 따른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신의자와 VIP 6~7인용 객실 6실이 설치되어 울릉주민과 이용객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번 여객선을 건조하는 호주 인켓조선소는 2019년 퇴역한 썬플라워호를 건조한 조선소로 기술력과 안전성이 검증된 세계 최고의 조선소다.

배성진 태성해운 대표는 “앞으로 대형여객선이 취항하면 결항률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그동안 잦은 결항으로 큰 불편을 격어 왔던 울릉군민의 해상교통 편의제공과 관광객의 원활한 입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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