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은 전세계 2억여명의 지적장애인들을 위해 연중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과 경기기회를 제공해 신체적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사회의 일원으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는 국제적 운동이자 비영리 국제스포츠기구다.
현재 전세계 180여개국에 위원회를 두고 있다.
12일 대구시등에 따르면 이번대회에는 약 800여명의 선수들을 포함해 임원, 운영위원, 자원봉사자 등 총 2천100여명이 전국에서 참가한다.
경기는 육상, 축구, 탁구, 보체, 배드민턴, 농구, 골프 등 총 7개 종목이 펼쳐지며 특히 동아시아지역본부 소속의 대만, 홍콩, 마카오 스페셜올림픽위원회에서 선수단 6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13일 오후 5시 대구체육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공식일정에 돌입한다.
개막식에는 대회위원장인 우기정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장과 김범일 대구시장,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 각계인사들이 참석하며 14일 저녁에는 방송인 이창명씨가 진행하는 문화행사 및 스페셜올림픽선수들의 장기자랑행사가 열린다.
또 대회기간 중에는 평소 제대로 된 진료를 받을 기회가 적은 지적장애인들을 위해 건강증진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가천길병원의 신경환 박사의 지휘로 총 7개(눈, 귀, 이, 내과, 발, 운동능력, 영양) 분야에서 선수진료를 한다.
한편 대회 개막에 앞서 13일 오후 3시부터 대구시청 광장에서 성화를 채화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16명의 스페셜올림픽 선수와 지도자, 경찰관, 자원봉사자 등이 중앙네거리~대구역~경북도청네거리를 거쳐 개막식장인 대구체육관까지 릴레이로 달리는 성화봉송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대회는 (사)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구시, 대한장애인체육회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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