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재단,수성구 주택가에 ‘제1호 활성수 약수터’ 개설
녹색재단,수성구 주택가에 ‘제1호 활성수 약수터’ 개설
  • 정은빈
  • 승인 2021.10.0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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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강학회와 ‘건강 물 나눔 운동’ 전개
지산동 소재 천연발효빵 매장 ‘마마스홈’
산소 함유량 높은 약알칼리성 물 제공
녹색재단활성수약수터개장식
녹색재단은 7일 지산동 ‘마마스홈’ 매장에서 ‘도시 약수터’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좌측부터 이순영 녹색재단 이사장, 김종덕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장, 김대현 한국물건강학회장.

대구 수성구 무학산공원 앞 주택가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활성수 약수터가 생겼다. 녹색재단은 7일 지산동 ‘마마스홈’ 매장에서 ‘도시 약수터’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도시 약수터 사업은 녹색재단이 지난 10년간 준비한 ‘건강한국 생활실천 캠페인’ 10여 개 분야별 실천 캠페인 사업 가운데 하나다. 녹색재단은 대한물건강학회와 ‘건강 물 나눔 운동’을 전개하면서 지난 1년간 도시 약수터 개설을 준비했다.

도시 약수터는 물 분자가 작고 산소 함유량이 높은 약알칼리성 활성수를 제공한다. 약수터를 이용하려는 사람은 개인 물통을 지참해야 한다.

녹색재단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물을 마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바다를 오염시키는 미세플라스틱 등의 원인이 되는 페트병, 생수 사용을 줄이기 위함이다. 장기적으로는 정부가 기술을 도입해 모든 사람이 수돗물을 바로 마실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사업 목적을 설명했다.

녹색재단은 도시 약수터를 전국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첫 번째 도시 약수터가 개설된 마마스홈은 건강한국 생활실천 캠페인 제1호 지역센터로, 한국자연농협회의 자연농부들이 자연순환농법으로 생산한 농산물을 천연 발효시켜 다른 첨가물 없이 빵을 굽는 ‘자연농 우리밀 천연발효 건강 빵’ 매장이다. 녹색재단 관계자는 대구 매장을 제1호 지역센터로 지정한 배경에 대해 “한국자연농협회 자연농부들 대부분이 전북, 전남에서 농장을 운영하고 있어 호남지역 농부들이 생산하는 건강한 농산물을 영남의 중심 대구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광주와 대구의 ‘달빛동맹’ 취지를 살려 지역 간 소통을 기원하는 의미도 있다”라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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