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윤석열 ‘국무총리급 경호’
경찰, 이재명·윤석열 ‘국무총리급 경호’
  • 채광순
  • 승인 2021.11.10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에 치러질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유력 대선후보가 결정되면서 경찰이 이들을 상대로 ‘국무총리급 경호’에 나선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10여 명의 전담 경호 인력을 배치한 데 이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해서도 이번 주 안으로 경호팀을 꾸릴 예정이다. 일단 현재 윤 후보는 관할 경찰서를 중심으로 기동대가 투입되고 있다. 이날 윤 후보의 광주 방문 현장에도 15개 중대와 2개의 여성 기동대를 투입해 대응했다.

주요 정당 대선후보인 두 사람은 경찰이 담당하는 최고 등급인 ‘을호’ 수준의 경호를 받게 된다. 이는 국무총리·국회의장·대법원장 등 4부 요인에게 적용되는 단계다.

파견되는 경호 인력은 22경찰경호대, 101경비단, 특공대 출신 등 경호 전문 인력 가운데 엄선돼 대선이 마무리될 때까지 24시간 내내 수행 경호와 행사장 경호를 맡는다. 1차로 두 후보에게는 각각 10여 명이 배정되고, 2차로는 내년 2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을 기점으로 20여 명이 추가 파견될 계획이다.

장성환기자 newsman90@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