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전 7시20분께 경주시 양남면 효동리1리 ‘머든마을’에 있는 모 돼지농장 정화조 안에서 농장인부 K(53)씨와 M(35·조선족)씨가 숨져 있는 것을 농장주인 P(53)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농장주 P씨는 20일 볼일이 있어 서울에 갔다 21일 오전 돌아와 보니 이들이 높이 3m의 정화조 바닥에 쓰러져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K씨 등이 더운 날씨로 농도가 짙어진 유해가스에 질식돼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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