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에코워터폴리스는 순수한 지역경제 살리기 사업”
조원진 “에코워터폴리스는 순수한 지역경제 살리기 사업”
  • 김상섭
  • 승인 2010.08.2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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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방영내용에 반박
한나라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은 26일 “에코워터폴리스는 순수한 지역경제 살리기 사업”이라며 지난 24일 MBC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편 방영 내용을 반박했다.

조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PD수첩 프로그램의 주요내용은 강의 수심을 6m로 한 것이 청와대가 개입하여 밀어붙인 것이고, 대운하를 만드는 준비과정이라는 것이지만 4대강 사업이 운하라는 주장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고 그동안의 트집잡기를 되풀이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강과 낙동강이 연결되지 않으며, 갑문과 터미널 설치계획도 없고, 화물선 운항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수심, 하천 직선화, 교량통과높이 확보)도 갖추어져 있지 않다”면서“이명박 대통령도 수차례 대국민 담화를 통해 대운하사업은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히지 않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프로그램 방영이 보류된 한 주 동안 갖가지 억측이 난무했다. 그 중 하나가 대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코워터폴리스 사업에 관한 것”이라며 “이 사업은 낙동강과 금호강이 합류하는 대구 달성군 화원유원지와 인근 고령군 다산면 일원(750만㎡)에 친환경 수변 복합관광레저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인데 사업 내용에 있는 ‘크루즈’라는 단어 하나로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를 리버크루즈 사업과 연결짓고, 4대강 사업 운하론과 억지로 끼워 맞추려 한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그러면서 “구상안에 나와 있는 크루즈는 강을 떠다니는 선박이 아니라 콘크리트 구조물이며, 설사 크루즈선을 띄운다 해도 20만톤짜리 선박이 운항하려면 최소 20m의 수심과 엄청난 넓이의 회선공간이 필요한데 수심 6m에서는 운행을 할 수 없다”며“크루즈 및 카지노 안은 구상안 중 하나일 뿐이고 대구시도 크루즈를 도입해 카지노 호텔을 운영한다는 계획은 현행법상 불가능한 사업으로 판단해 추진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에코워터폴리스 사업은 10여년째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꼴찌를 기록할 정도로 침체된 대구 경제를 활성화 하고자 구상된 것인데 무분별한 의혹을 제기하여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축시키는 행태를 자중해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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