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한국도로공사도 총 사업비의 99.2%에 달하는 610억원을, 한국수자원공사는 97.9%인 1천75억원을, 한국토지공사는 91.9%인 1천205억원을 상반기에 지출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연말‘2009년도 경제운용방향 보고회의’에서 정부가 밝힌 상반기내 70%이상의 예산 조기집행 계획을 웃도는 것이다.
반면, 대한주택공사는 총 사업비 4천930억원 중 38.9%에 해당되는 1천920억원만 상반기에 발주하고 나머지는 하반기에 발주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주공의 대구경북지역 하반기 발주사업은 대구죽곡(국민주택건설), 대구연경(택지도로공사), 대구대현(아파트건설)이다.
정 의원은“대구경북의 SOC사업 대부분이 상반기에 발주되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로 지역경제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각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예산 집행과정을 꼼꼼히 챙겨 대구경북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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