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대통령과 쇠똥소령
[신간]대통령과 쇠똥소령
  • 석지윤
  • 승인 2021.12.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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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된 새마을운동 역사 바로잡는다
저자 선친 홍영기씨 발자취 조명
관련 전문가 논문 반영 재평가
대통령과 쇠통소령
홍택정 외 지음/글마당/312쪽

대표집필자는 그동안 철저하게 왜곡, 변질되어온 새마을운동 역사의 그 진실을 바로잡기 위해 오랫동안 전국을 몸소 찾아다니며 방대한 자료를 수집, 집대성해 한권의 책으로 편찬했다.

문명중·고 이사장인 저자는 지난 2017년 전국 5566곳의 중·고등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신청을 계기로 전교조를 비롯한 민노총, 민변, 정의당, 일부 진보성향의 학부모회 등 전국에서 몰려든 좌파·진보 교육, 시민단체 세력들의 총공격을 받는 신 대한민국 역사전쟁 현장에서 당당하게 맞섰다.

당시 그가 몸소 체험한 광란의 그 처절한 역사전쟁 현장을 고스란히 기록한 ‘문명고, 역사지키기 77일 백서’는 ‘조선일보 최보식이 만난 사람편(“이번 역사교과서는 문재인 교과서… 정권 홍보 책자”)’에 소개될 만큼 여러 언론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이번에 박정희 대통령의 조국근대화운동의 근간이었던 새마을운동의 역사가 박 대통령 서거 이후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왜곡, 변질된 채 진실인양 후세대들에게 전해오는 사실을 안타깝게 여겨 그 새마을운동 역사바로잡기에 분연히 나섰다.

저자는 경북 청도군 운문면 방음동을 중심으로 농촌계몽운동을 처음 시작한 공로로 1968년 첫 5.16민족상(‘지역사회개발 부분’)을 받은 선친인 운은 홍영기 선생(문명교육재단 설립자)의 발자취를 재조명하면서 새마을운동의 진실을 다양한 측면에서 밝히고 있다.

무엇보다 ‘새마을운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정주진 교수를 비롯, 새마을운동을 평가절하, 격하하기 위해 일부 좌파역사학자들과 전교조 교사들이 북한 김일성이 시도해 실패로 끝난 ’천리마운동‘을 더 가치가 있다고 교육 현장에서 가르치고 있는 왜곡현상에 대해 학술적으로 재조명한 조영기 교수의 논문, 여러 새마을운동 전문가와 교수들(좌승희·이주천·안윤식·장태옥)의 글에 이르기까지 새마을운동의 다양한 재평가를 담고 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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