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사흘째 폭설…제설작업 총력
울릉, 사흘째 폭설…제설작업 총력
  • 오승훈
  • 승인 2021.12.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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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적설량 54㎝ 기록
곳곳서 접촉사고 발생
울릉설경
경북 울릉 일대에 눈이 내려 27일 울릉도 전역이 눈에 파묻혔다. 울릉에는 25∼26일 54㎝의 눈이 내렸다. 울릉군 제공

쉴새 없이 퍼붓는 폭설에 울릉도 전체가 하얗게 변했다. 울릉도에 올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27일 대구기상지청 관측 자료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27일 까지 누적 적설량이 54cm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울릉도 중심에 위치한 성인봉(해발 987m)과 나리분지 일대에 지대가 높은 산간에는 70~100cm 이상 내렸을 것으로 주민들이 알려왔다.

주민들은 지난 25일 새벽부터 갑자기 많은 양의 눈이 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즐겼다. 하지만 27일 아침에 출근하는 차량이 설동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차량이 곳곳에서 접촉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울릉군은 제설 차량과 굴삭기 등을 총 동원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눈이 워낙 갑자기 많이 내려 완전한 제설작업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도로 결빙 등 교통안전과 한파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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