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국 대구미래대 총장
조현국 대구미래대 총장
  • 대구신문
  • 승인 2009.02.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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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가 학생들을 찾는 대학을 만들 계획입니다.”

대구미래대학이 과거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고 올해부터 이름 그대로 ‘미래’로 가기 위한 정책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취임 100일을 갓 넘긴 조현국 총장을 만났다.

조 총장은 취임 후 첫 학기가 되는 2009년 봄학기부터 학교를 지역민과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혁신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 총장이 밝힌 학교 경영혁신 방안은 우선 △기업 니즈(needs)에 맞는 특성화를 실시하고 △그러자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여야 하므로 대학생활이 즐겁고 만족스러울 수 있는 각종 재미있는 교양프로그램을 제공할 뿐 아니라 △기업들이 인력을 부탁할 정도로 초급 직무훈련을 학과에 상관없이 완벽하게 가르치겠다는 것.

특히 최근 기업들이 요구하는 IT와 경영마인드를 융합하는 것은 물론 인간관계와 조직 적응력까지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취업의 경우 지금도 일본, 중국 등지의 기업과의 교류로 해외취업을 시키고 있지만 앞으로는 국제교류센터를 국제교류원으로 승격시켜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후진국의 학생들이 한국의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등 국내에서 국외, 국외에서 국내로의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직제개편도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약했던 홍보 강화를 위해 기획홍보팀을 신설하는 동시에 대학발전위원회, 산학협력단 등과 함께 총장 직속부서로 만들어 힘을 싣겠다고 설명했다.

학교 이미지 쇄신과 관련해서는 △모든 정책을 긍정적인 방향에서 설계하고 실천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구성원 간의 갈등이 생긴 부분에 대해서도 올해를 ‘소송이 단 한 건도 없는 해’로 만드는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스스로 학교를 떠나지 않는 이상 고통 분담을 함께 한다는 차원에서 인적 구조조정은 단 한 명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조 총장은 대구 도심에 있는 다른 학교에 비해 학교 부지가 넓다는 점을 십분 활용해 지역 최대 대형 골프연습장을 설립하는 건 물론 지역 최초의 캐디양성과정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총장은 “2011년이면 대구미래대학이 설립된지 30년이 되는 해이므로 ‘DMC(Daegu Mirae College)그레이트 앰비션(Great Ambition )2012’ 프로젝트란 이름 아래 미래인 모두가 ‘큰 뜻’ 을 갖도록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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