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등은 “상신브레이크 노조가 노사간 교섭을 위해 파업을 중단하고 현장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제안에도 불구하고 회사측은 전혀 입장의 변화가 없으며 직장폐쇄를 고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들은 “노조의 진정성 있는 제안을 받아 들여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상신브레이크지회는 직장폐쇄를 무시하고 현장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금속노조 대구지부는 이러한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9월 중순께 금속노조 9개 지회 조합원 2천500여명이 참가하는 총파업 결의대회 등 투쟁 수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직장폐쇄 조치 다음날인 지난달 24일 상신브레이크 노조측이 ‘파업을 중단하겠다’는 결단에 대해 회사측은 전혀 입장의 변화가 없으며 직장폐쇄를 고수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공격적 직장폐쇄이며 불법이다”며 직장폐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법적인 투쟁도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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