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후 입당해 뿌리·기둥 될 것”
재선 국회의원 출신 주성영(사진) 전 의원은 9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공원에서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박근혜 대통령 후보 대선 유세단장 시절 입었던 붉은색 유니폼 코트를 입고 출마 선언에 나선 주 전 의원은 “이번 선거(대선, 국회의원 재보선)는 박근혜 정부의 성과를 평가하고 성찰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라며 “이를 통해 문재인정부의 공과와 비교가 가능하고 새로운 정부가 추구해야 할 목표와 지향점을 선명하게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 중·남구의 경우 주민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지역일꾼이 갑자기 없어진 경우”라며 “2년 남짓한 남은 임기 동안 낙후된 중·남구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힘 있는 3선 의원이 필요하고 그런 의미에서 제가 적임자라고 본다”라고 주장했다.
주 전 의원은 특히 “이번 중·남구 보선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르는 만큼, 대구시민들의 정권교체 열망을 담아 기필코 정권교체를 이뤄내는데 전력을 다하고 복당에 장애가 없는 만큼 당선 후 입당해서 새정부의 뿌리와 기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전 의원은 오는 1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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