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당 대표 경선 출마선언
박주선, 당 대표 경선 출마선언
  • 김상섭
  • 승인 2010.09.0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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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집단지도체제'도입 강력 비판
민주당 박주선 의원은 10.3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고 6일 선언했다. 김효석 의원에 이어 두 번째이다. 정세균 전 대표와 정동영 손학규 상임고문, 천정배 의원 등도 8일 이전에 출마선언을 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예정으로 민주당의 당권경쟁이 화끈 달아올랐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변화와 혁신', `소통과 화합', `대안과 실천'이라는 3대 원칙에 입각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민주당을 바꾸겠다"며 "제2창당으로 정권교체를 이룩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취약지역인 영남 특별대책 수립 △예비내각제 도입 △지구당 제도 부활 등을 공약했다.

한편 이날 당내 친정세균 성향인 486의 대표주자중 1명인 최재성 의원은 지난 주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에서 손학규 정동영 고문측의 단합으로 순수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결정한 데 대해 "잠재적 대권 주자들이 지분 나눠먹기식 당권에만 집착해 순수 집단지도체제를 도입했다"며 "당원들이 나눠먹기식 지도부 구성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빅3'(손학규 정세균 정동영) 중 일부 후보는 전당대회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손학규 상임고문은 "486이 민주당의 기득권 질서에 편입, 승계받으려 했다면 잘못된 것"이라며 "왜 그걸 정동영 손학규에게 돌리느냐. 이는 기득권 체제가 민주당의 변화를 거부해 생긴 일로 자승자박"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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