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연극 ‘강아지똥’이 12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5시 3회에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극단 모시가 주관하는 이번 연극은 100만 부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권정생 작가의 원작을 공연으로 꾸민 작품이다. 아름답게 피어난 민들레꽃을 통해 아무리 하찮은 것도 어떤 이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통해 어떤 존재도 세상에 필요한 존재라는 교훈을 전한다.
이날 무대는 아크로바틱, 마임, 남사당 놀음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몸짓을 보여주고 타악, 해금, 첼로 등의 선율로 강아지똥의 슬픔과 기쁨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밴드를 참고하면 된다. 전석 무료이며, 사전예약 필수.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