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미술품 공동 구매 ‘큰손’으로~
MZ세대가 미술품 공동 구매 ‘큰손’으로~
  • 승인 2022.03.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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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원 이상 구매자 40% 차지
소액 가능해 아트테크 수단 주목
미술품 공동구매 시장에서 MZ세대가 ‘큰손’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옥션블루가 운영하는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소투에 따르면 자사 공동구매에서 회당 1천만원 이상 구매한 회원 가운데 20대와 30대가 40%를 차지했다.

미술품 공동구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젊은 층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서울옥션블루는 설명했다. MZ세대는 이우환, 김환기, 박서보 등 국내 유명 작가 작품 공동구매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우환 작품 공동구매에서는 20·30세대가 전체 구매자의 50%에 달했다. 이우환 작품 공동구매에 작품당 1천만원 이상 투자한 컬렉터 중에는 30대가 43%를 차지했다. 소투는 지금까지 이우환 작품 공동구매를 진행해 6점을 모두 매각했으며, 평균 매각 기간과 수익률은 101일, 17.17%이었다고 밝혔다.

미술품 공동구매는 고가의 실물 작품 소유권을 천원 단위로 분할해서 구매하고, 작품이 재판매될 때 지분만큼 수익금을 받는 투자 방식이다.

소액으로도 작품 구매에 참여할 수 있어 MZ세대의 아트테크 수단으로 주목받으면서 서울옥션과 케이옥션 등 경매사들도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이날 자회사 아르떼크립토를 통해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아트투게더를 운영하는 투게더아트에 투자하며 신규사업을 다각화한다고 밝혔다.

아르떼크립토는 투게더아트 지분 약 19%를 확보하고, 미술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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