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교통사고 등 95건 관제신고
7일 중구청은 2021년 도입한 스마트관제시스템을 새로 구축해 통합관제의 효율성이 개선됨에 따라 경찰과 협력하는 실시간 현장대응이 더욱 긴밀해졌다고 밝혔다.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근무자는 지난 달 28일 오전 4시 43분께 중구 삼덕성당 뒤편에 설치된 생활안전 CCTV를 통해 남성 5명이 이륜차를 절도하는 장면을 발견, 112에 신고해 절도범들을 현장에서 검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2014년 7월 남구 대명로 구 보훈청 자리에 개소해 운영하고 있는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는 4인 1개조 3교대로 24시간 중구 내에 설치되어 있는 844대의 CCTV를 통합관제하고 있다.
지난해 1년 동안 폭행, 교통사고 등 95건의 실시간 관제신고를 했다. 또 3천464건의 영상정보를 중부경찰서를 비롯한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보이지 않는 눈의 역할을 하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우범지대 및 다수의 사건사고 발생지역을 집중적으로 관제해 ‘행복한 중구, 안전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