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서 신태용 감독 ‘인니 U-19’ 축구대표팀 훈련
영덕서 신태용 감독 ‘인니 U-19’ 축구대표팀 훈련
  • 이진석
  • 승인 2022.03.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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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코칭 스태프 등 60여명 입국
방문 환영 현수막·코로나 방역 총력
신태용인니U-19축구팀-영덕
신태용 감독 휘하 인도네시아 U-19 축구국가대표팀이 영덕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영덕 출신의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19 축구 국가대표팀이 지난 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영덕에서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영덕군은 지난 1월 동계 축구 전지훈련 및 2월 프로축구 FC서울팀 전지훈련에 이어 해외 축구 국가대표팀 전지훈련까지 연속 유치함으로써 국제적 전지훈련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을 비롯한 60여 명의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 등 관계자들은 지난 12일 입국해 체류 중이며, 현재 인니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시설격리 조치 해제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대표팀은 격리해제 다음날인 19일부터 5일간 영덕창포유소년축구장과 영덕국민체육센터 등 전지훈련장에서 2023년 자국에서 개최될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대비한 팀 전력 강화 및 선수 개인별 기초체력 향상 훈련련에 돌입했다.

영덕에서의 1차 국내훈련 기간 동안 영남대학교 축구팀과 한 차례 경기를 치른 후 대구로 옮겨가 남은 국내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인니로 출국한다.

인니 대표팀과 함께 고향을 찾은 신 감독은 지역 대표 축구스타 중 한 명으로 2018년까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하다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U-23, U-20 대표팀 감독을 맡으며 해외에서 맹활약 중이다.

신 감독이 부임한 이래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0 AFF 챔피언십(스즈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영덕군은 신 감독과 전지훈련팀 방문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공공개시대 및 영덕IC 진입로 등 관내 주요 도로변에 설치하고,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속 인니 대표팀과 군민의 건강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신태용 감독과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의 영덕 방문을 환영하며, 우리군을 국내 첫 전지훈련지로 선택한 것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전지훈련 기간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과 건승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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