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행복한 가정은 국력의 성장 동력
<기고>행복한 가정은 국력의 성장 동력
  • 승인 2010.09.14 14: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복한 가정이 많아질수록 사회가 한층 밝아져 국력이 강해진다고 한다. 가정은 국가구성의 최소 기본 단위로 모든 에너지 동력의 원천이기에 소중하고 고귀하다.

우리 모두가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야할 의무와 또한 지켜야 할 책임이 있다. 고사 성어에도 “修身齊家 治國平天下”라는 말이 현세에도 자주 인용되듯이 가정의 소중함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앞으로도 계속 강조 될 것이다.

대망의 글로벌 경쟁의 지구촌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세대는 짧은 기간에 엄청난 변화무상한 첨단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시대흐름에 따라 국경이 의미가 없어지고 세계가 공동사회로 나아가 경제교류는 물론 인종과 문화도 공유하며 시장에는 다국적 물건이 많아지고 사회는 외국인 교류도 활발하고 혼혈 가정도 늘어나고 있는 시대적인 추세다.

따라서 오랜 세월동안 전통적이고 보수성향의 혈연과 학연, 지연으로 뭉쳐진 우리라는 씨족과 민족의 테두리 굴레에서 뛰어넘어 자아실현과 개성에 따라 욕구성취를 위해 능동적으로 살아가려는 여러 형태의 복합 신 가정구조가 시대의 변화 흐름에 따라 주변에 생겨나고 많아지고 있다.

황금만능주의와 풍요한 물질문명의 생활화의 역기능 요인도 한몫하여 사건사고의 홍수 속에 결손가정이 늘어나고 있고 또 이혼, 별거, 재혼 등으로 부모, 이복형제 자매가정, 입양가정, 소년 소녀 가장, 독신가정 등 여러 형태의 복합 구성의 가정이 주변에 부지기수라 이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시대상의 변천과 세계화 개방으로 외국인과 결혼으로 혼혈가정도 늘고 있어 가정 구성원도 보수 관념이 깨지고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다양하게 변하고 있다.

근래에는 드라마는 물론 주위에서도 자주 복합가정이 빈번히 대두되어 갈등을 이슈로 다루는 현실세태의 실상이고 보면 이제 단조로운 혈연으로 이루어진 가정 못지않게 혼혈로 이루어진 다국적 가정도 중요시 되어야 하며 또 사회 일각에서는 편견으로 보는 시각이나 차별은 사라져야 한다.

행복한 가정은 국력성장의 동력이고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화하는 바쁜 이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들이 포근히 쉴 수 있는 영원한 안식처이자 둥지이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도 더욱 고귀하고 소중하다.

김 종 한 (수필가, (前) 상주문화회관장)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