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 업데이트, 진출입로·터널 등 주요 시설물 확인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오는 31일 4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을 앞두고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대구소방본부는 지난 7일 추진기획단(TF)을 구성해 4차 순환도로(61.6㎞) 여건을 확인하고, 교통사고 등 재난 발생에 대비해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신설 도로에 대한 출동지령시스템(긴급구조표준시스템) GIS 업데이트, 도로 특성을 고려한 나들목별 진·출입로 파악, 터널 등 주요 시설물을 확인하고, 관리 카드를 공유하는 등 출동 준비를 하고 있다. 28일에는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순찰대 등 관련 기관과 합동소방훈련을 시행해 기관별 역할과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우상호 대구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4차 순환도로 개통에 따른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해 왔다”면서 “향후 주기적인 훈련과 유관기관 공조체계 강화를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