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모자원 방문.여성계 인사들과 오찬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는 15일 대구 서구 소망모자원을 방문해 이 곳에 있는 한부모가족이 용기를 갖도록 격려했다.
소망모자원은 만18세 미만의 자녀를 양육하는 무주택의 저소득 모자 가족을 보호하는 시설로 현재 49가구가 입주해 있다.
김 여사는 모자원 시설을 둘러본 뒤 자원봉사자들에게 “한부모가족이 건강하게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지역사회의 도움에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범죄 예방을 위해 주변에 CCTV를 설치해 줄 것을 관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김 여사는 이어 대구 시내 한 호텔에서 대구경북 지역 여성계 인사들과 오찬을 했다.
김 여사는 인사말에서 “그동안 대구경북의 여성 지도자들이 녹색 생활습관을 앞장서 실천하고, 이웃을 돕는 나눔 활동에 애써 줬다”면서 “솔선수범하며 지역 발전을 이끈 여러분께 많은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고 말했다.
오찬에는 성숙자 경북여성단체협의회장과 남성희 대구여성단체협의회장, 안종희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장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김상섭기자 ks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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