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소상공인 상생기금 3천억 투입
카카오, 소상공인 상생기금 3천억 투입
  • 곽동훈
  • 승인 2022.04.0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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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약자 지원 등 6개 분야
직접 방문 온라인 맞춤 교육도
카카오가 ‘골목상권 비호감’ 꼬리표를 떼기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선다.

6일 카카오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조성하기로 한 5년간 3천억원의 상생기금에 대한 구체적인 용처를 발표하는 등 관련 사업 청사진을 소개했다.

이날 홍은택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 공동센터장은 “지난해 사회 여러 분야에서 카카오 공동체에 보내주신 다양하고 따끔한 지적을 겸허하게 듣고 정보기술(IT) 산업 대표 기업으로 책임감 있는 상생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상생기금 총 3천억원을 6개 분야로 나눠 사용한다. 구체적 활용처는 △소상공인 및 지역 파트너(1천억원)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550억원) △공연 예술 창작자(150억원)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500억원) △스타트업 및 사회혁신가(200억원) △지역 사회, 이동·디지털 약자 지원(600억원)이다.

우선 카카오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소통을 돕기 위한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상반기 중 시작한다.

소신상인 프로젝트는 소신을 가지고 사업을 운영하는 전국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로 단골을 확보하고 모바일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는 디지털 소통에 익숙하지 않은 사업자를 위해 직접 찾아가는 전담 ‘디지털 서포터즈’를 운영하며 온라인 맞춤 교육 콘텐츠도 제공한다. 카카오톡 채널 운영 비용을 지원하고, 상점의 홍보 및 단골 모집을 돕는 ‘카카오톡 채널 홍보 키트’를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 농산물이 제 값을 다 받도록 판로를 열어주는 ‘제가버치’프로젝트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자회사인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 종사자의 수익과 처우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플랫폼 종사자의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프로멤버십 요금 인하 △블루 서비스 취소수수료 배분 △대리기사 변동수수료율 개선 등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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