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방식 월간→연간 변경
충전한도 50→30만원 축소
넘치는 수요에 조기 소진 방지
충전한도 50→30만원 축소
넘치는 수요에 조기 소진 방지
선불카드 형태의 대구사랑상품권 ‘대구행복페이’의 발행·충전 한도가 조정된다. 매월 1천억원 발행하던 월간 발행 방식을 연간 총액 발행 방식으로 변경하고 개인별 충전한도는 월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축소한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매월 1천억원(연간 1조1천억원)발행되던 대구행복페이가 이달 발행분부터 연간 1조1천억원 총액 발행으로 바뀐다. 매월 발행되던 방식이 연간 총액 발행으로 변경되면서 원하는 때 자유롭게 행복페이를 충전할 수 있게 된다.
앞서 대구시는 대구행복페이 조기 소진을 방지하고 연말까지 안정적으로 상품권을 발행하기 위해 이달 1월부터 월별 발행 규모를 1천억원으로 제한했다.
월별 발행 규모 제한에도 불구하고 대구행복페이 조기 소진 현상이 지속되자 대구시는 연간 총액 발행으로 운영 방식을 다시 바꿨다. 10%할인율을 더해 충전되는 혜택 덕분에 대구행복페이 이용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20년 대구행복페이 가입자수는 29만명에서 올해 1월 기준 59만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연중 개인별 소비 패턴과 이용 형태에 따라 중단없이 충전이 가능해진다.
개인별 충전 한도 금액도 바뀐다. 오는 5월 발행분부터 개인별 충전한도를 월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축소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행복페이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월간 발행액이 조기에 소진돼 매월 충전하지 못하는 이용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축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1인당 충전한도 조정으로, 13만명 늘어난 33만명 정도가 충전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의 실제 충전수요를 감당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6일 대구시에 따르면 매월 1천억원(연간 1조1천억원)발행되던 대구행복페이가 이달 발행분부터 연간 1조1천억원 총액 발행으로 바뀐다. 매월 발행되던 방식이 연간 총액 발행으로 변경되면서 원하는 때 자유롭게 행복페이를 충전할 수 있게 된다.
앞서 대구시는 대구행복페이 조기 소진을 방지하고 연말까지 안정적으로 상품권을 발행하기 위해 이달 1월부터 월별 발행 규모를 1천억원으로 제한했다.
월별 발행 규모 제한에도 불구하고 대구행복페이 조기 소진 현상이 지속되자 대구시는 연간 총액 발행으로 운영 방식을 다시 바꿨다. 10%할인율을 더해 충전되는 혜택 덕분에 대구행복페이 이용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20년 대구행복페이 가입자수는 29만명에서 올해 1월 기준 59만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연중 개인별 소비 패턴과 이용 형태에 따라 중단없이 충전이 가능해진다.
개인별 충전 한도 금액도 바뀐다. 오는 5월 발행분부터 개인별 충전한도를 월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축소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행복페이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월간 발행액이 조기에 소진돼 매월 충전하지 못하는 이용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축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1인당 충전한도 조정으로, 13만명 늘어난 33만명 정도가 충전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의 실제 충전수요를 감당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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