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10명 중 6명 “생애 첫차는 중고차”
소비자 10명 중 6명 “생애 첫차는 중고차”
  • 곽동훈
  • 승인 2022.04.0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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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설문 조사
운전 미숙 부담 줄이고자 53%
코로나 장기화로 온라인 구매 ↑
58%는 허위매물 우려로 머뭇
국내 소비자 10명 중 6명이 생애 첫차로 중고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허위매물에 대한 걱정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글로비스는 6일 자사 중고차 거래 플랫폼 ‘오토벨’ 방문자 1천1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64%가 첫차로 중고차를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첫 차 구매 시 △안정성 △가격 △브랜드 등을 주요 고려사항으로 꼽았는데, 중고차를 선호하는 이유로 ‘운전 미숙으로 인한 부담감소(53%)’·’예산 내에서 원하는 수준의 차량 구입 가능(35%)’ 등을 들었다.

중고차 구매 방법을 묻는 항목에는 응답자의 39%가 ‘온라인 플랫폼 이용’을 택했다. ‘오프라인 매매단지에서 직접 구매’(42%) 답변과 큰 차이가 없었다.

기존에는 중고차를 직접 보고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커머스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현대글로비스는 분석했다.

생애 첫차로 가장 희망하는 차종은 준중형 세단(49%)이었으며 경차(29%)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17%)가 그 뒤를 이었다.

중고차 구매를 망설이는 이유로는 가장 많은 58%가 ‘허위매물에 대한 우려’를 꼽았다. ‘구매 후 발생할 수 있는 차량 문제’(18%)도 주요 이유 중 하나로 지목됐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첫차를 중고차로 사려다가 경험한 좋지 않은 기억이 중고차 시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플랫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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