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78% “확진자 폭증에 채용 난항”
기업 78% “확진자 폭증에 채용 난항”
  • 김주오
  • 승인 2022.04.1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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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700여곳 설문조사
이유 “지원자 감소” 66% 1위
기업 10곳 중 8곳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이 기업 719개사를 대상으로 ‘코로나 확진자 폭증으로 인한 채용 어려움’을 조사한 결과 78%가 ‘어려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채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단연 ‘확진자 증가로 지원자 감소’가 66%(복수응답)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확진된 지원자의 후속 전형 불참 사례 증가’(27.1%), ‘경영환경 불확실성으로 채용 계획 수립 어려움’(21.6%), ‘인사담당자/평가자 등 내부 직원 확진으로 절차 진행 어려움’(14.1%), ‘화상면접, 온라인 시험 등 비대면 전형 준비 미흡’(11.4%), ‘대면 전형 진행 시 감염 예방 대책 어려움’(10.9%) 등의 순이었다. 이들 기업의 72.2%는 확진자 폭증으로 올 상반기 계획된 인원을 모두 채용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코로나 확진자 폭증이 기업들의 채용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전체 응답 기업의 70.7%가 최근 코로나 확진자 증가가 채용에 영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구체적으로는 ‘채용 일정 연기’(47.2%, 복수 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채용 인원 축소’(30.9%), ‘채용 무기한 중단 또는 취소’(19.5%), ‘전형 단계 축소 등 전형 절차 변경’(15.6%), ‘비대면 면접 실시 등 전형 방법 변경’(14.4%) 등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 기업의 74.9%는 확진자 폭증에 따른 채용 상 어려움 해소를 위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었다.

한편 전체 응답 기업의 34.1%는 지원자의 대면 전형 참석이나 채용 내정자 입사 시 코로나19 음성 판정 확인서를 받고 있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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