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이 수입수산물 앞장
수협이 수입수산물 앞장
  • 김상섭
  • 승인 2010.09.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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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들 보호에 앞장서야 할 수협이 수산물 수입에 앞장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의 수협공판장 수입수산물 취급현황에 따르면 수협중앙회가 직접 개설해 운영하는 공판장에서 수입산 수산물의 취급비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현황자료는 2005년 25.6%에 불과하던 수입수산물 비율이 2010년 7월 40.6%로 5년만에 15%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7월말 현재 임연수어, 새우, 명태포, 코다리명태, 명태곤니, 새우살, 해파리의 경우 90% 이상이 수입산이었고, 명태, 참조기, 바지락 등 16개 품목은 수입산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건수는 2005년보다 214% 급증했다. 특히 활어는 원산지 허위표시 건수가 450% 증가했다.

손 의원은 “어민을 보호해야 할 수협의 공영시장에서조차 수입산 취급비율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수협은 공영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해서 국산 수산물의 취급비율을 높여, 궁극적으로는 국내 어민 보호에 보다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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