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언제나 가슴 설레네요”
“고향, 언제나 가슴 설레네요”
  • 대구신문
  • 승인 2010.09.1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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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터미널 귀성 인파...고속도 차량 지정체 반복
20일 오후부터 추석 귀성객들의 차량 행렬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19일 오후 대구와 경북지역 주요 철도역과 버스터미널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동대구역 = 동대구역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가족들과 양손에 과일 등 선물을 든 일부 귀성객들만이 열차를 기다렸다.

귀성 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19일 오후 3시 현재 동대구에서 서울 방면으로 가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열차표는 모두 열차표가 남아있었다. 동대구에서 부산 방향으로는 출발하기 전에만 도착하면 열차표를 구입할 수 있었다.

코레일 대구본부는 21~23일을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KTX와 새마을호 등 열차 운행 편수를 하루 301편에서 340편으로 늘리는 등 교통 대책을 마련해 하루 평균 6만5천명을 수송키로 했다.

코레일 대구본부 관계자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에서 동대구역 방향은 열차표가 매진된 상태고, 동대구에서 서울까지도 매진됐다”며 “하지만 20일부터 23일까지 동대구에서 부산까지는 아직 귀성객들이 열차표를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속버스터미널= 동대구 및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에도 선물꾸러미를 든 귀성객들의 모습이 간간이 보이면서 명절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하지만 20일 오후부터 고속도로에는 극심한 정체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2면에 계속

자가용으로 이동을 시작한 귀성객들도 늘어나고 있지만 19일 오후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IC~낙동JCT~선산IC 23km 구간에서 차들이 정상운행되고 있으며,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 금호JCT~서대구IC까지 1.9km 구간도 제 속도를 내고 있다.

88고속도로 동고령IC~고령IC 등 평소 정체가 잦은 지역에서도 차량 흐름이 좋은 편이다.

한국도로공사 경북본부 관계자는 “19일 오후 들어 귀성차량이 조금씩 늘면서 고속도로별로 부분적인 지·정체 현상이 일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심한 정체현상은 없다”며 “본격적인 귀성행렬을 대비해 국도 우회안내판과 도로 전광표지를 통한 교통정보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부내륙지선 서대구IC~화원IC, 중앙선 의성IC~칠곡IC 등에 20일 오후부터 차량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도로 이용객은 출발 전 교통정보를 확인해 막히는 구간을 피해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병의원= 1339응급의료센터가 위치한 경북대병원 콜센터에는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된 18, 19일 평일과 비슷한 수준의 문의 전화만 왔을 뿐 특별히 전화가 몰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응급의료센터 관계자는 “대부분 개인병의원이 21일 오전까지는 환자를 받기 때문에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귀성행렬이 시작되는 21일 오후부터 문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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