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관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상황을 이유로 서울시장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26일 자신의 SNS에 “아무리 발버둥 쳐도 도저히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며 “더 젊고 다양한 서울시의 미래를 시민들께 설명 드리고 싶었는데 늦어진 경선 일정과 국회 상황으로 이젠 그마저도 어렵다고 판단된다. 여기서 도전을 멈출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 법사위 상황으로 어제(25일) 서울시장 경선 후보 간 토론에 가지 못했다”면서 “오늘 당에서 정한 정견 발표 영상 촬영 일정이 잡혀 있는데 법사위 일정으로 인해 이것도 참석 못한다”고 서울시장 경선 포기의 이유를 설명했다.
국회 법사위 간사이자 법안심사 제1소위 위원장인 박 의원은 ‘검수완박’으로 불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논의하는 법안소위 일정 탓에 전날 경선 후보 토론에 참석하지 못했고 결국 토론회는 취소됐다.
박 의원은 “저에게 주어진 여러 개혁의 과제는 끝까지 완수하겠다”며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고맙다”고 했다.
한편 박 의원이 포기함에 따라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은 송영길 전 대표와 김진애 전 의원의 2파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성환기자 newsman90@idaegu.co.kr
박 의원은 26일 자신의 SNS에 “아무리 발버둥 쳐도 도저히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며 “더 젊고 다양한 서울시의 미래를 시민들께 설명 드리고 싶었는데 늦어진 경선 일정과 국회 상황으로 이젠 그마저도 어렵다고 판단된다. 여기서 도전을 멈출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 법사위 상황으로 어제(25일) 서울시장 경선 후보 간 토론에 가지 못했다”면서 “오늘 당에서 정한 정견 발표 영상 촬영 일정이 잡혀 있는데 법사위 일정으로 인해 이것도 참석 못한다”고 서울시장 경선 포기의 이유를 설명했다.
국회 법사위 간사이자 법안심사 제1소위 위원장인 박 의원은 ‘검수완박’으로 불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논의하는 법안소위 일정 탓에 전날 경선 후보 토론에 참석하지 못했고 결국 토론회는 취소됐다.
박 의원은 “저에게 주어진 여러 개혁의 과제는 끝까지 완수하겠다”며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고맙다”고 했다.
한편 박 의원이 포기함에 따라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은 송영길 전 대표와 김진애 전 의원의 2파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성환기자 newsman9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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