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상임고문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여부를 두고 당 내부에서 각기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상임고문의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현재까지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보궐선거(지역)가 확정된 것이 엊그제 아니냐. 보궐선거 공천은 각 지역 사정도 살펴봐야 해서 해당 지역의 지형을 먼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에서 (이 상임고문에게) 어떤 역할을 요청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라면서 “당에서 결론이 나면 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상임고문의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 당내 의견이 엇갈리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지금 그 문제에 대해 왈가왈부하기에는 아직 당내 논의가 조금 무르익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반면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인 이원욱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이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 “(이 상임고문이) 아직 제게도, 아니면 (윤호중) 비대위원장에게도 출마 의사가 있다는 말을 전해온 적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당연히 그 지역에 가능한 인물군으로는 검토하고 있다”며 “당이 전국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때는 차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당갑 (공천) 가능성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도 당이 필요성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한다”면서 “‘안철수와 이재명’ 빅매치에 대한 관측이 많은데 당이 정말 필요하다면 그런 지역에 대해 고민도 하고 이 상임고문 설득 작업도 거쳐서 공천을 고려해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 상임고문이 나와서 전국 (지방)선거에 아주 지대한 공헌을 할 것 같다는 것들이 있다면 삼고초려라도 해야 할 문제”라며 “분명한 것은 현재 민주당에 이재명 같은 스타는 없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공천 일정에 대해서는 “늦어도 10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여론조사, 지역구 국회의원 의견, 전략공천위원 판단을 종합하고 최종적으로 윤호중·박지현 비대위원장의 의견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상의하면서 결정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장성환기자 newsman90@idaegu.co.kr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상임고문의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현재까지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보궐선거(지역)가 확정된 것이 엊그제 아니냐. 보궐선거 공천은 각 지역 사정도 살펴봐야 해서 해당 지역의 지형을 먼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에서 (이 상임고문에게) 어떤 역할을 요청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라면서 “당에서 결론이 나면 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상임고문의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 당내 의견이 엇갈리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지금 그 문제에 대해 왈가왈부하기에는 아직 당내 논의가 조금 무르익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반면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인 이원욱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이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 “(이 상임고문이) 아직 제게도, 아니면 (윤호중) 비대위원장에게도 출마 의사가 있다는 말을 전해온 적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당연히 그 지역에 가능한 인물군으로는 검토하고 있다”며 “당이 전국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때는 차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당갑 (공천) 가능성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도 당이 필요성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한다”면서 “‘안철수와 이재명’ 빅매치에 대한 관측이 많은데 당이 정말 필요하다면 그런 지역에 대해 고민도 하고 이 상임고문 설득 작업도 거쳐서 공천을 고려해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 상임고문이 나와서 전국 (지방)선거에 아주 지대한 공헌을 할 것 같다는 것들이 있다면 삼고초려라도 해야 할 문제”라며 “분명한 것은 현재 민주당에 이재명 같은 스타는 없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공천 일정에 대해서는 “늦어도 10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여론조사, 지역구 국회의원 의견, 전략공천위원 판단을 종합하고 최종적으로 윤호중·박지현 비대위원장의 의견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상의하면서 결정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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