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아동학대 문제 해결해야”
여야 “아동학대 문제 해결해야”
  • 장성환
  • 승인 2022.05.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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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100주년 맞아 강조
민주 “아동권리 대한 인식 향상”
국힘 “희망·행복 꿈꾸는 세상”
여야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한목소리로 아동학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학대로 사망한 아동이 43명에 이를 정도로 학대받는 아동 보호가 여전히 부족하다”며 “한국 아동의 행복지수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최하위라고 한다. 이제는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아동학대를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를 겪으며 취약계층 아이들은 더 힘들었다. 지친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아이들이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운 나라, 차별과 배제 없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아직 우리나라는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나 아동학대는 우리 모두의 관심으로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2020년 기준 한국 아동학대 피해 사례는 3만905건으로 2016년 1만8천700건에 비해 월등히(65.3%) 증가했고, 지난해 12월 발표된 한국의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는 OECD 22개국 가운데 최하위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일명 ‘정인이 사건’ 양부모에 대한 대법원 형이 확정됐지만 여전히 어린이가 법의 사각지대에서 아동학대로 고통받는 게 엄연한 현실”이라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는 어린이를 위해 아동학대 방지 시스템을 전방위로 구축하고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어린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희망과 행복을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장성환기자 newsman9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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