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패배 두 달 밖에 안됐는데”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이 이재명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등판론에 “적절치 않다”고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조 의원은 5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이 상임고문의 재·보궐선거 공천 문제를 두고 “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다른 지역 재·보궐선거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계양을은 아직 논의한 적 없다”며 “저 개인적으로 등판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타이밍이 빠르다. 우리가 대선에서 패배한지 두 달밖에 안 됐는데 대선 패배에 대해 성찰하고 그걸 계기로 좀 더 성숙하고 나아지는 모습을 한 번은 보여드려야 하지 않겠나”라면서 “그런 것도 없이 바로 출마를 한다면 너무 빠르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표했다.
이원욱 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이 상임고문 계양을 차출설’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건 이 위원장의 개인적 의견”이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조 위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지금 보도되는 것을 보면 한 후보자의 도덕적인 문제는 물론 법을 어기거나 교묘히 피해가면서 경제적인 이득을 취하는 데 대해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 우리 기득권층의 모습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 같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떳떳한 것처럼 할 말 다하고 언론에 대해서도 공격성을 보이고 있다. 저 같으면 뒤가 구려 조금 숙일 건데 저렇게 꼿꼿한 것도 재주라면 재주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지 세력을 결집시키려고 하는 것 아니면 저게 어떻게 가능한가. 정치인보다 훨씬 더 정치적”이라면서 “한 후보자는 검사가 아니라 마음 속에 ‘제2의 윤석열’이라는 야망을 품고 있는 정치인”이라고 주장했다.
장성환기자 newsman90@idaegu.co.kr
조 의원은 5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이 상임고문의 재·보궐선거 공천 문제를 두고 “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다른 지역 재·보궐선거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계양을은 아직 논의한 적 없다”며 “저 개인적으로 등판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타이밍이 빠르다. 우리가 대선에서 패배한지 두 달밖에 안 됐는데 대선 패배에 대해 성찰하고 그걸 계기로 좀 더 성숙하고 나아지는 모습을 한 번은 보여드려야 하지 않겠나”라면서 “그런 것도 없이 바로 출마를 한다면 너무 빠르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표했다.
이원욱 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이 상임고문 계양을 차출설’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건 이 위원장의 개인적 의견”이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조 위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지금 보도되는 것을 보면 한 후보자의 도덕적인 문제는 물론 법을 어기거나 교묘히 피해가면서 경제적인 이득을 취하는 데 대해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 우리 기득권층의 모습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 같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떳떳한 것처럼 할 말 다하고 언론에 대해서도 공격성을 보이고 있다. 저 같으면 뒤가 구려 조금 숙일 건데 저렇게 꼿꼿한 것도 재주라면 재주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지 세력을 결집시키려고 하는 것 아니면 저게 어떻게 가능한가. 정치인보다 훨씬 더 정치적”이라면서 “한 후보자는 검사가 아니라 마음 속에 ‘제2의 윤석열’이라는 야망을 품고 있는 정치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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