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3학력 '전국 최우수'
대구 중3학력 '전국 최우수'
  • 이종훈·천혜렬
  • 승인 2009.02.1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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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고교.경북 초등도 우수...대구 초등은 하위권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
대구는 중·고교 학생들이, 경북에서는 초등학생들의 학업 성적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전국 단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구지역 중3 학생 가운데 ‘보통학력이상’이 66%를 차지해 전국 특별·광역시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교과 평균으로 집계된 이번 평가결과에서 ‘기초’와 ‘기초미달’도 각각 27.6%와 6.4%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수학과 영어 과목의 ‘보통학력이상’ 학생 비율은 각각 59%와 71.6%를 차지해 16대 광역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으며 사회(67.5%)와 과학(65.2%)은 2위, 국어(66.8%)는 3위에 올라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했다.

또 고1 학생들도 ‘보통학력이상’이 64.6%를 차지해 1위를 차지한 광주(66.8%)에 이어 특별·광역시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16개 시도와 비교해서도 과학(65.1%)이 3위, 영어(69.5%)가 4위, 수학(63.5%)과 사회(47.4%)가 각각 5위, 국어(77.3%)가 6위를 차지하는 등 중·상위권에 포함됐다.

반면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보통학력이상’은 79.1%로 7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대전(85.1%), 부산(83.5%), 울산(82.9%), 서울(81%)에 이어 5위에 머물렀다.

16개 시도별·과목별 ‘보통학력이상’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국어(81.5%) 10위, 사회(69.9%) 9위, 수학(80.9%) 12위, 과학(83.9%) 9위, 영어(79.2%) 10위에 랭크됐다.

경북지역 초등 6학년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 상위권에 포함됐으며 9개 도교육청 가운데에서는 두 번째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영어 과목에서는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81.5%로 도지역 교육청 중 최고 성적을, 사회, 수학, 과학은 보통학력이상 비율이 도지역 교육청 중 상위권을 나타냈다.

중3 학생들은 도지역 교육청 중 학업성취 수준이 전과목 상위권을 나타내고 있으며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도지역 교육청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고 1학년은 학업성취 수준이 중·상위권에 있으며 전문계고 국어와 영어 과목은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경북도교육청 소속 23개 지역교육청의 결과를 살펴보면, 초등 6학년은 경주, 포항 지역, 중 3학년은 영주·포항지역의 학업성취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공개를 통해 학업성취 수준이 뒤처지는 학생, 학교, 지역에 대해서는 종합 지원대책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높은 지역, 학교를 구제하기 위해 올해 자체 예산 16억8천만 원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며 “교육과학기술부에 45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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