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ASEM 참석위해 3∼7일 벨기에 방문
이 대통령, ASEM 참석위해 3∼7일 벨기에 방문
  • 김상섭
  • 승인 2010.09.2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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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정상회담, FTA 서명식 임석
이명박 대통령은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ASEM 정상회의(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다고 27일 청와대가 발표했다.

벨기에 방문에서 이 대통령은 4-5일 열리는 제8차 ASEM 정상회의에 참석, '삶의 질'을 주제로 한 세계 경제 거버넌스(governance), 지속 가능 개발, 범세계적 문제, 지역정세, 인적교류 및 ASEM의 장래 등 국제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주요 현안과 아시아·유럽 지역의 관심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한다.

이번 ASEM 정상회의에서는 아시아 16개국과 유럽연합(EU) 27개국,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EU집행위, ASEM(동남아국가연합) 사무국 등 총 48개 회원국 정상 및 대표들이 의장성명과 '세계 경제위기에 관한 8차 ASEM 정상회의 선언'을 채택한다.

이 대통령은 5일에는 레테름 벨기에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갖고, 알베르 2세 국왕 주최 만찬에 참석한다. 한·벨기에 정상회담에서는 양국간 경제·통상 분야 실질협력 방안과 G20 서울 정상회의를 논의하고, 내년 벨기에와의 수교 110주년을 앞두고 양국간 우호 협력 관계를 한 차원 격상시키위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6일에는 헤르만 반 롬푸이 EU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조제 마누엘 두라옹 바호주 EU집행위원장과 제5차 한·EU정상회담을 한다.

특히 한·EU정상회담에 이어 한·EU FTA(자유무역협정) 서명식에 임석한다. 청와대는 "한-EU FTA는 상호간 커다란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뿐 아니라 한-EU 관계를 전반적으로 심화.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ASEM은 아시아와 유럽 주요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지역간 협의체로, 우리나라는 ASEM 창설 회원국으로서 2000년 제3차 정상회의를 주최했고, 지난해 11월부터 내달까지 ASEM 동북아.남아시아(NESA) 그룹 조정국으로서 8차 정상회의 준비 등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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