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조승환·정황근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이종섭·조승환·정황근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 장성환
  • 승인 2022.05.0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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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1기 내각 후보자 7명째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이로 인해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국무위원 가운데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된 후보자는 7명으로 늘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의 건을 여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국방위는 보고서에서 “후보자는 39년간의 군 복무 기간 동안 주요 지휘관과 참모를 거치면서 국방 정책과 군사 작전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전략적 리더십을 갖췄으며 투철한 국가관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부의 국방 운영 방향을 구현하는데 요구되는 자질과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국방위는 부대 의견으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른 국방부 1차 이사 종료 즉시 관련 현안 보고를 실시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홍철 국방위원장은 “안보 공백, 시민 권리 제한, 군 사기 제한, 추가 소요 비용에 대해 확인이 필요하다”고 부대 의견 취지를 설명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도 이날 전체회의를 통해 조 후보자와 정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농해수위는 조 후보자에 대한 경과보고서에서 “지난 27년간 해양 정책, 해사 안전 정책, 항만물류 등 다양한 정책 업무를 담당하면서 상당한 경험과 역량을 쌓았다”면서도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 가입 및 어촌 지역 소멸 위기 등 수산업·어촌 위기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수산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명시했다.

정 후보자에 대한 경과보고서에서는 “공직에 입문한 후 32년간 농식품 분야 전반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해 다양한 농정 현안에 대한 식견을 갖춘 전문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까지 농협 사외이사로 재직해 장관으로서 이해충돌 발생 가능성이 있고, 장녀가 입사한 농기계 제작사의 정부 연구개발(R&D) 과제 지원금 수령이 급증한 점을 언급하며 “국민 눈높이에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장성환기자 newsman9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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