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에 한덕수 인준 및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거듭 요구
국민의힘, 민주당에 한덕수 인준 및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거듭 요구
  • 장성환
  • 승인 2022.05.1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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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일부 장관 후보자들의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거센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전국동시지방선거 공동선대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민주당이 인사청문회에 부실하게 임했음에도 무작정 새 정부 출범을 가로막으면서 청문보고서 채택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며 “국회 절대 다수 의석을 국민에 대한 봉사의 지팡이로 쓰지 않고 자신들의 의회 권력 유지를 위한 흉기로 쓰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나홀로 민주당이 돼 국정 발목잡기, 반대를 위한 반대만 계속하면 결국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국민 위에 군림하면서 대선 불복하는 것과 다름없다”면서 “민주당이 끝내 내로남불과 불통, 오만과 독선의 DNA를 버리지 않다가 또다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는 일이 없게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어 “새 정부 출범과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맞춰 정치권이 국민에 보여드려야 하는 건 희망과 대안”이라며 “반지성적이고 비생산적인 논쟁과 대립의 고리를 이제 그만 끊어내고 여야와 새 정부가 대한민국 재건을 위한 협치에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민주당의 몽니 정치에 끝이 없다. 한 총리 후보자를 임명한 이유는 유능함뿐만 아니라 협치를 위한 것인데 민주당이 우리가 먼저 내민 손을 진영 논리로 무시했다”면서 “한 총리 후보자 인준을 통해 협치 의지를 보여달라. 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으로 스스로 조국의 강을 건넜음을 증명하라”고 민주당에 촉구했다.

장성환기자 newsman9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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