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미래 성장 분야 벤처 설립 지원·펀드 신설 추진”
이영 “미래 성장 분야 벤처 설립 지원·펀드 신설 추진”
  • 장성환
  • 승인 2022.05.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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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충돌 의혹 적극 방어 나서
“자문위원-제품 수주 10년差”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에게 제기된 각종 이해충돌 의혹에 적극적으로 방어하면서 ‘미래 성장 분야의 벤처 설립 지원과 펀드 신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1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테르텐이라는 사이버 보안업체를 창업해 지금도 50.3%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데 이 후보자가 참여한 각종 정부 위원회에 테르텐 납품 용역 계약이 많은 것을 알고 있나”라고 꼬집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제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자문위원을 2010년에 했고, 테르텐이 물건을 판 것은 2020년인데 이해충돌인가”라며 “자문위원을 한 기간과 제품 수주 기간이 10년 정도 차이 나는 부분을 헤아려 달라”고 답했다.

같은 당 신정훈 의원은 “이 후보자는 자신이 세운 벤처캐피탈인 와이얼라이언스인베스트먼트 주식 4만 2천주를 보유하고 국회 정무위에 배정됐다가 주식백지신탁위원회로부터 직무 관련성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주식을 처분하지 않고 소관 상임위를 (행정안전위원회로) 바꾼 이유가 있나”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 후보자는 “21대 국회 비례대표로 선정돼 회사를 정리하는 시간이 촉박했다. 직원의 고용 안정성 문제 등으로 당분간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면서 “장관 지명을 받았을 때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함을 인지했다. 공직자윤리법에 의거한 (주식) 매각 내지 백지신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장성환기자 newsman9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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