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큰 날씨 지속
다음 달에는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첫서리와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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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지역의 10월부터 12월까지 기온은 대체로 평년(5~10도)보다 높겠으나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첫서리가 관측되겠으며,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평년(91~176㎜)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10월의 경우 상순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겠고, 낮 동안에는 일사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해 일교차가 큰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은 평년(15~18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15~30㎜)보다 많겠으나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
중순과 하순에는 이동성고기압이 동서고압대를 형성하면서 맑은 날이 많고 고온 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겠으며 중순 평년(13~16도), 하순 평년(10~14도)보다 기온이 높겠다. 강수량은 중순에 평년(11~23㎜)보다 많겠으나 하순에는 평년(12~25㎜)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해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5~10도)과 비슷하겠으나, 강수량은 평년(35~61㎜)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북부산간지역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12월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으나 기온은 대체로 평년(영하1~영상4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으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과 지형적인 영향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15~38㎜)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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