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그린 신비한 바다세상
빛으로 그린 신비한 바다세상
  • 김덕룡
  • 승인 2010.09.28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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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물빛수중사진전' 24일부터 KBS대구방송총국 제2전시실
국내 수중사진전을 대변하는 '2010 물빛수중사진전'이 24일부터 28일까지 KBS대구방송총국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대구지역을 기반으로 1994년 결성된 물빛사진동우회(회장 박노덕)는 바다를 좋아하고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동우회로 이들은 국내서 열리는 각종 수중사진촬영대회와 공모전에서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며 국내 수중 사진계를 이끌고 있다.

이들 회원들 가운데는 국내 제1세대 수중촬영가인 이석근(대구산업정보대 영상미디어과 교수)씨를 비롯해 김지현(수산학 박사), 제주도 태평양다이빙센터의 김병일씨, 그리고 각종 수중촬영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박노덕, 김성훈, 윤정탁, 김억수 등 각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돼 회원 각각이 국내 수중 사진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사진이 국내 사진계의 흐름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일본 최대 다이빙 전시회인 마린다이빙페어의 초청으로 동경시 이케부쿠루 션샤인시티 컨벤션센터 문화회관에서 전시회를 갖는 등 민간차원에서의 문화교류도 증진 시켜나가도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부산 해운대를 비롯해 독도, 제주도 등 국내는 물론 말레이시아, 일본 등 세계 곳곳의 바다에서 잠수부, 물고기떼, 산호 등 다양한 소재를 촬영한 사진작품 31점이 전시된다.

물빛수중사진연구회 박노덕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바다를 사랑하는 정신의 면적을 지닌 회원들이 붓 대신 카메라를 들고 수중세계의 물빛을 찾아가서 물감 대신 빛으로 그린 감성의 그림을 뭍으로 끌어올려 바다사랑을 선봬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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