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창양·이영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민주당 "해결할 문제 산적"
국회, 이창양·이영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민주당 "해결할 문제 산적"
  • 장성환
  • 승인 2022.05.1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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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자중기위, 12일 전체회의 열고 청문보고서 채택 건 가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사진은 이영 후보자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때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해 가결했다. 여야는 별다른 이의 제기 없이 두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창양 장관 후보자에게 제기된 '청탁금지법 위반 및 거수기 사외이사 의혹'과 이영 장관 후보자의 '셀프 수주' 논란을 문제 삼았으나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청문보고서 채택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산자중기위 간사인 강훈식 의원은 전체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작은 의혹에도 지난 문재인 정부 때 여러 차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가 불채택됐다는 점을 상기하면 두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은 부적절해 보인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후보자의 청문보고서에 대해 채택 의견을 주기로 했다. 우리 경제 전반의 경제 회복과 무역, 통상 관계의 진전, 가장 시급한 소상공인 손실보상까지 우리 앞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 본격 시작되는 추경에서 당장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관련 정책을 꼼꼼히 챙겨야 할 시점"이라며 "우리의 민생을, 경제를 위해 여야를 막론하고 함께 협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위원장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본회의에 보고하면 국회의장은 대통령에게 이를 송부해야 한다.

한편 국회 산자중기위는 지난 9일 이창양 장관 후보자, 11일 이영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바 있다.

장성환 기자 newsman9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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