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운영 의회 중심 강조…국회 존중 의미”
“국정운영 의회 중심 강조…국회 존중 의미”
  • 장성환
  • 승인 2022.05.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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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尹 대통령 시정연설 호평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 연설을 두고 호평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16일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이 오늘 국회에서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시정 연설을 했다”며 “취임식 이후 채 일주일이 지나지 않아 다시 국회를 찾은 대통령의 행보에서 국정 운영에 ‘의회주의’를 중심에 두겠다는 신념을 알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첫 시정 연설에서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글로벌 정치 경제의 변화 속에 직면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와 여야를 초월한 협치를 강조했다. 또 협치를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보상과 방역 체계 보강, 물가 안정을 위한 59조 4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요청했다”면서 “이번 시정 연설은 대통령이 앞으로 국정 운영에 있어 국회와의 협력에 얼마나 주안점을 둘지 보여주는 연설이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의 희생이 상처가 아니라 자긍심으로 남도록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회는 초당적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금희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일주일 만에 국회에서 첫 시정 연설을 했다”며 “이는 그만큼 민생이 절박하다는 것이고 그만큼 국회를 존중하겠다는 의미”라고 긍적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대통령은 이번 시정 연설에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보상과 민생 안정, 방역 보강 등을 위해 59조 4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요청했다. 또한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국회에서 초당적으로 협력해 줄 것도 호소했다”면서 “‘국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위기에서 나라는 구하고, 국민의 희생이 상처가 아닌 자긍심으로 남도록 정부와 국회가 나설 때’라는 제안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 원내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분명 국정을 운영했던 민주당이 함께 나서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이는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장관을 위해서가 아니다.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 행정부가 일하도록 하는 것이고 국회가 국민을 위해서 해야 할 책임”이라고 추경안 처리를 압박했다.

장성환기자 newsman9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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