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연구원, 現위상.미래경쟁력 실태조사 결과
전국의 6대광역시 중 대구의 현 위상이 5위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미래경쟁력 또한 이 순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구경북연구원(원장 홍철)이 지난 5월 대구시민500명과 외국인 100명 대구시외 지역민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구의 도시이미지와 미래경쟁력 실태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전체 응답자 1천83명이 대답한 6대 광역시의 현 위상은 부산(39.4%),인천(37.5%),울산(9%),대전(5.95),대구(2.7%),광주(1%)순으로 나타났다.
또 미래경쟁력 순위 역시 인천(43.6%),부산(23.7%),울산(11.6%),대전(7.7%),대구(5.4%),광주(0.7%) 순으로 응답해 미래경쟁에서도 뒤쳐지는 것으로 전망됐다.
응답자들은 대구의 미래경쟁력과 관련,22.4%가 밝다고 응답한 반면 26.2%가 나쁘다고 대답해 비슷한 전망치를 내놨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47.8%에 달했다. 대구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섬유도시(17.8%),사과(17.2%),보수성(15.9%),무더위(12.3%) 등을 꼽았고 대구이 미래전망 산업으로 섬유패션(37.3%)과 의료서비스(9.1%) 등을 지목했다.
대구를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로는 박정희(48.5%), 이상화(16.5%), 이병철(11.4%), 서상돈(9.2%) 등을 대구를 상징하는 자연경관 및 조형물 팔공산(58.4%), 갓바위(10.3%), 달성공원(7.1%), 두류공원(4.3%) 등으로 나타났다.
긍정적 이미지를 주는 현존인물로는 박근혜(43.6%), 이승엽(12.7%), 김제동(6.5%), 김범일(6.2%) 등이고 대구를 대표하는 기업은 대구은행(32.8%)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32.6%), 금복주(10.4%), 대백(7.8%) 등이 뒤를 이었다.
대구의 첫인상과 잘 어울리는 표현으로 편리함(4.2점)이 최고점을 받은 반면 고립(3.5점)이 최하점을 받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50.3%가 대구의 브랜드 슬로건인 ‘Colorful DAEGU‘가 적합한 것으로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