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발로 뛰는 현장 행정 펼친다
대구시, 발로 뛰는 현장 행정 펼친다
  • 최연청
  • 승인 2010.09.3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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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알고 현장에서 답을 찾자!”

책상에서만 행정을 펼치는 대구시 공무원들의 자세에 대한 시청 내·외부의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가 이를 탈피하기 위해 중견공무원들을 대거 현장으로 보내는 체험 계획을 구상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중견·우수·담당공무원 150여명을 내달 1개월여 동안 타지역 비엔날레에 보내기도 하고, 대기업 현장, 자연생태공원, 염색클러스터, 낙동강살리기 현장 등을 차례로 방문토록 해 명품현장과 실무현장에서 배울 것을 찾아보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29일 내놨다.

기업정신을 시정에 접목해 더 큰 대구를 만들 정신을 갖자는 취지에서, 또는 타 지역 명품현장을 방문해 우수사례는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눈으로 똑똑히 보게 하자는 의도가 이 계획에 실렸다.

시는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각각 이틀씩 두 차례에 걸쳐 중견공무원 80명을 포스코로 보내 체험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또 공무원의 현장감 있는 사고 발상을 꾀하기 위해 우수 공무원 120명을 내달 5일부터 22일까지 3차례에 걸쳐 선발, 타지역 명품현장에 보낸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광주비엔날레, 동양 태양광발전소, 영광 원자력발전소, 여수세계박람회장, 순천만자연생태공원, 광주 첨단과학단지, 나주천일염색클러스터 등의 현장체험을 하게된다.

대구시 환경담당 공무원 30명도 자신이 맡은 분야에 다소 생소한 직원들을 중심으로 30일부터 순차적으로 지역내 환경기초시설 및 낙동강 살리기 공사현장을 찾아 체험을 갖기로 했다.

이들은 30일 우선 낙동강 살리기 강정보 현장과 서부하수처리장, 성서소각장, 환경자원사업소 등에서 직접 보고 체험하고 토론을 통한 개선책을 도출하는 식의 견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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