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윤종원 국무조정실장 임명 논란 지속
여, 윤종원 국무조정실장 임명 논란 지속
  • 류길호
  • 승인 2022.05.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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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국무조정실장 임명을 두고 여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원내지도부가 연일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는 가운데 27일 한덕수 총리가 "검증이 아직 안 끝난 상태"라고 말해 윤 대통령의 고심이 길어지는 듯 하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윤 행장의 국조실장 인사에 여당이 반대하는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대통령실도 여당의 반대에 난감해하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저는 들은 바가 없다"고 했다.

한 총리는 "인사라는 게 우선 부처를 보고, 부처가 앞으로 어떻게 기능해야 하는가, 그러면 거기 제일 중요한 덕목을 뭔가를 알아보고 여러 분들에게서 추천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풀이 받아지면 그다음부터는 검증의 과정이다. 덕목을 가지고 있는가, 그런 덕목하고 안 맞는 부분은 뭔가를 쭉 (고심)하는 것이 검증의 기간이다"라며 "그러니까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인사라는 것은 최종적으로 검증이 다 끝나서 발표될 때 확정되는 것"이라며 "그전에는 누구나 언론 보도를 보고, 듣고, 얘기할 수 있지만 그것은 끝난 게 아니니 진행 중인 절차라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윤 행장 인사가) 공개된 적은 한 번도 없다. 공개가 됐으면 바로 임명장을 주고 추진됐을 것"이라며 "아직도 검증의 프로세스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도 윤 행장의 국무조정실장 인선에 대해 묵묵부답이다.

류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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