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노인 5명중 1명`홀몸’
대구 노인 5명중 1명`홀몸’
  • 대구신문
  • 승인 2010.09.30 21:5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5세이상 중 5만2천여명...기초수급자 1만2천여명
대구시 노인인구가 24만7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급증하는 가운데 노인 다섯명 가운데 한 명은 홀몸노인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노인이 6월 말 기준 24만7천167명으로 집계돼 전체 대구 인구 249만1천137명의 9.9%를 차지했다.

8개 구·군청의 노인 인구는 달서구가 4만5천671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성구 4만4천342명, 동구 4만815명, 북구 3만8천424명, 서구 2만4천797명, 남구 2만3천556명, 달성군 1만7천608명, 중구 1만1천954명이다.

이중에서 홀몸 노인은 달서구가 8천77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동구 8천620명, 북구 7천960명, 수성구 7천900명, 서구 6천404명, 남구 5천957명, 달성군 3천731명, 중구 3천643명 등 모두 5만2천992명으로 노인 다섯 명 중 홀몸 노인이 한 명 꼴이었다.

홀몸 노인 5만2천992명 중에서 남성 노인은 1만2천866명이고, 여성 노인은 4만126명이었다.

이 중 65세에서 69세가 1만6천283명, 70세에서 74세가 1만5천644명, 75세에서 79세가 1만1천746명, 80세 이상 7천319명으로 나타났다.

75세에서 79세까지의 노인 가운데는 여성노인이 9천410명으로 남성노인 2천336명 보다 다섯 배 정도 많았다. 80세 이상은 여성노인 7천817명, 남성노인은 1천502명에 그쳤다.

더불어 홀몸 노인은 지난해 기준으로 5만5천380명이었으며 이 중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가 1만2천830명으로 76.83%가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다.

홀몸 노인 최순희(78·북구 침산동) 할머니는 “경제적으로 지원을 받지도 못하고 사실상 연락도 주고받지 않고 사는 아들과 딸이 한 명씩 있다는 이유로 기초생활수급을 받지 못한다”며 “동사무소에 몇번 신청해 봤지만 자녀가 있어 수급권을 받기 어렵다는 말만 들었다”고 말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