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배씨 등은 작년 8월 19일 오후 11시30분께 대구 달서구 송현동에서 차를 타고 가다 신호위반 차량에 고의로 부딪치고 상대 운전자와 보험사로부터 600만원을 받아내는 등 2007년 3월부터 작년 9월까지 7차례에 걸쳐 4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고교 동창,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최근 일방통행으로 지정된 골목길이나 한적한 도로 등 교통법규 위반 차량이 많은 장소에서 망보는 사람, 바람잡이, 운전자, 동승자 등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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