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5일 동구 신천동에 있는 대구지식서비스센터내에 설립한 산업지원센터와 시험검사센터의 개소식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센터는2012년 4월까지 총 사업비 30억여원을 투입해 지역 IT융복합 의료기기 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설립된 산업지원센터는 의료기기 관련 기업은 물론 업종전환을 꾀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일원화된 비즈니스 서비스 창구로서 실질적 기업 지원 기능을 수행하게 되며, 대구테크노파크에서 운영한다.
시험검사센터는 수도권에 집중된 의료기기 시험·인증기관의 지역 유치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며, 의료기기 시험 검사와 관련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대구시는 지난해 4월 재활공학연구소와 재활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력(MOU)을 체결하고, 시험검사센터를 유치했다.
IT융복합 의료기기산업협의회 박광범 회장(메가젠임플란트 대표)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 이후 의료기기 분야에 관심을 갖는 지역 기업들이 늘고 있지만 지역 중심의 지원시스템 부재로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협의회 소속 기업들과 협력해 산업지원센터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이상길 첨단의료복합단지추진단장도 “산업지원센터 및 시험검사센터 등의 지원 인프라를 바탕으로 역외 기업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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