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5만포기 긴급 공급
배추 5만포기 긴급 공급
  • 강선일
  • 승인 2010.10.0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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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오늘부터 8일간 경매가 판매
8개 구군청 지정 장소 "시중가격보다 30% 싸"
대구시가 치솟는 배추값 안정을 위해 5만 포기의 배추를 도매시장 경매가로 공급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시청과 8개 구·군청의 지정 장소에서 1인당 1망(3포기)을 구입할 수 있다.

대구시는 7일부터 14일까지 도매시장 반입 배추 60t(5만포기, 10㎏ 기준 8천500가구 분량)을 시중가격보다 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시민들에게 공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배추 공급은 도매시장 법인(대양청과·대구경북원예농협·농협북대구공판장·중앙청과·효성청과)과 농협유통센터(농협달성유통센터·농협하나로클럽 성서점 침산점)를 통해 하게 되며, 시청 및 8개 구·군청의 지정 장소와 농협유통센터 매장에서 1인당 배추 1망(3포기)을 기준으로 판매하게 된다.

판매가격은 대구농산물 도매시장의 당일 경매가를 적용하게 되는데 현재 시중가 2만~2만5천원 수준인 배추 1망(3포기)을 1만5천~1만8천원 정도에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농산유통과(803-3444)나 구·군 경제과에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가을 김장배추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도매시장 법인별 산지물량 확보를 위해 산지출장과 출하선도금 지급 확대에 주력키로 하고, 시민들이 옥상과 베란다를 이용해 배추보다 생육기간이 짧은 열무 얼갈이배추 쌈배추 등의 대체 채소 재배를 통한 물량 확보도 추진토록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계기관과 함께 담합이나 불공정행위 거래에 대한 단속 실시와 수입산 배추의 원산지 단속 강화 등을 통해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추진함과 동시에 저소득층의 김장공급을 위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붐 조성 등과 ‘김장 2번 담그기’ 등을 통한 서민가계 절약을 유도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배추값 폭등에 따른 서민생활안정 차원에서 무·배추 생육과 공급 상황을 파악하고, 특별수급대책반 구성·운영으로 김장철 무·배추의 안정적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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