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G20에서 환율 등 공조할 것 많다"
이 대통령 "G20에서 환율 등 공조할 것 많다"
  • 김상섭
  • 승인 2010.10.07 18: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는 환율 문제에서부터 여러 가지 국제 공조를 해야 할 게 많다"고 말했다.

이날 세계적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및 경제전문가로 구성된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과 청와대에서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세계경제가 아직도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걱정스러운 점도 많이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세계가 서로 공조를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 G20 정상회의를 이끌 이 대통령이 회의 주재자로서 G20이슈에 환율을 다루겠다는 생각을 비친 것이다.

이 대통령은 "금융위기 때는 국제 공조를 했는데 회복기에 들어가니까 자기만 보호무역을 한다고 하면 세계 경제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회복기에 더욱 균형과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하며, 그것이 서울 G20 정상회의에 나타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이 EU(유럽연합)와 FTA(자유무역협정)를 한 것은 세계 경제가 어려울 때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해 자유무역이 신장돼야 하기 때문"이라며 "EU와 FTA가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국제경제자문단 창립의장인 모리스 그린버그 C.V.Starr 회장은 "한미 FTA가 미국에서 지연되고 있어 매우 실망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한미 FTA가 빨리 비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