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안전대책에는 부산 해운대구 주상복합건물 화재 시 급격한 연소원인이 된 외벽 마감재에 대해 실태조사도 포함돼 있다.
소방본부는 7일 대구지역 427개 고층건물에 대해 외벽 마감재료 설치대상 파악 및 소방시설 유지관리, 자체점검 실시여부, 피난시설 관리상태 및 옥상 헬리포트 설치 등에 대해 특별소방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이번 점검과 함께 합동소방훈련도 병행 실시해 차량부서, 내부 및 외부화재 등 사태별 대응방법과 화재진압 , 인명구조상 문제점 등도 파악해 개선하기로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대구시의 16층 이상 고층건축물은 427개소로 고가사다리차에 의한 소화 및 구조활동이 곤란하고 고층 거주자의 지상 또는 피난층으로의 대피가 쉽지 않아 고층건물 화재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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