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기초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김충섭 김천시장 “자동차 튜닝·드론·전기차, 김천 특화산업으로 육성”
[민선 8기 기초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김충섭 김천시장 “자동차 튜닝·드론·전기차, 김천 특화산업으로 육성”
  • 최열호
  • 승인 2022.07.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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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 동력 사업 발굴·추진
일자리 친화적 우량기업 유치
청년창업·성장 플랫폼 구축
계층별 맞춤형 복지시설 확충
스마트 농법으로 소득 향상
남부내륙철도 등 광역철도망 구축
지역 문화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공약보고회 후 시민토론회 개최
튜닝카 전용 시험주행로 구축
기업·기관에 테스트베드 제공
김충섭-김천시장중단없는김천발전
김충섭 김천시장이 지난 1일 김천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나침반 삼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김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시민행복특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선서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7월 1일 민선 제8기 취임식을 김천시의회의원과 공무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지만 내실 있게 진행했다.

민선8기 시정철학과 가치를 담은 시정목표를 민선7기와 같은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으로 최종 확정했다. 민선7기 시정의 연속성을 이어가고 중단 없는 김천발전으로 시민 모두가 골고루 행복한 ‘시민행복특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김 시장의 각오를 담았다.

-재선 소감 및 인사말을 부탁한다.

△6·1 지방선거에서 저를 지지하고 선택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지난 선거를 통해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께서 중단없는 김천 발전에 힘을 실어 주셨다고 생각한다.

김천의 내일에 대한 높은 기대와 열망을 알기에 어깨가 더 무거운 것도 사실이다. 다시 주신 4년 동안 오로지 시민만을 생각하고 저의 모든 열정을 쏟아 붓겠다.

민선7기 4년 동안 김천발전의 기초를 튼튼하게 다진 만큼 앞으로 4년 동안 현안사업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신성장 동력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서 ‘중단없는 김천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

-민선 8기 주요 추진정책을 꼽는다면?

△먼저, 일자리 걱정이 없도록 하겠다.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이다. 4단계 산업단지 조성으로 최적의 기업입주 환경을 조성하고,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일자리 친화적인 우량기업을 유치하겠다. 청년세대가 더 나은 내일의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청년창업·성장 플랫폼을 구축하겠다.

둘째, 시민들의 일상이 행복해지도록 하겠다.

복지재단 활성화로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공감복지를 실현하겠다. 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폭 넓은 지원으로 아이와 가족 모두의 행복을 지키겠다. 장애인, 노인, 여성 등 각 계층별 맞춤형 복지시설 확충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

셋째,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 사는 균형발전을 이루겠다.

도시재생사업을 원도심 전역으로 확산하여 침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겠다. 혁신도시에는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생활문화, 의료, 교육 인프라 확충으로 자족형 명품도시를 완성하겠다. 첨단 유통시설 확충, 고품질 과수 명품화, 스마트농법 확산으로 농업소득을 향상시키고, 농촌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도시 부럽지 않은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

넷째, 미래를 선도하는 최첨단 산업도시를 만들겠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확실한 미래 먹거리 산업육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활발하게 추진 중에 있는 자동차 튜닝, 드론, 전기 자동차 산업을 우리시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자동차 튜닝 클러스터,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드론 메가시티 등 관련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서 우리 김천만의 특화된 산업으로 육성하겠다. 남부내륙철도, 대구권 광역전철 김천연장 등 십자축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고, 물류산업 클러스터,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특구 조성으로 물류교통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해 나가겠다.

다섯째, 사람이 모여드는 활력 넘치는 힐링도시를 만들겠다.

문화예술·관광·스포츠를 융합한 새로운 힐링산업이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예술 놀이터 운영으로 생활 속 문화공간을 확대하는 한편, 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도록 하겠다.

권역별 관광 인프라 구축과 매력있는 체류형 관광벨트를 연결하여 오고 싶고, 머물고 즐기며, 다시 찾고 싶은 관광휴양 도시를 만들겠다.

스포츠 시설확충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사계절 내내 대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며 즐기는 도시로 만들겠다. 또한 각종 스포츠 경기 때 마다 많은 관중들이 우리시를 찾아오도록 해서 지역경제와 연계시키고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김충섭김천시장-공약사업
김충섭 김천시장이 공약사업 이행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위해 취임 당일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사업지를 방문하여 공사 관계자로 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 이행방안은?

△민선8기 공약은 총 7개 분야 52개 세부사업으로 일자리, 농업, 복지, 균형발전, 미래산업, 관광 등 앞으로 우리시를 이끌어 나갈 비전 있는 사업을 제시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먼저, 공약의 주인은 바로 시민이다. 시민들에게 제시한 공약을 통해 시장이 되었고, 따라서 그 약속을 반드시 지켜 나가는 것이 첫 번째 책무라고 생각한다.

특히, 올해는 민선8기가 시작되는 공약이행의 첫 단초로서 방향설정과 구체적인 계획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약속한 내용이 그대로 계획서에 반영되었는지 1차적으로 꼼꼼히 검토하고, 다음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겠다. 이를 위해 우리시에서는 공약보고회를 개최한 뒤 곧바로 시민분들 중 공약 평가단을 선발하여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토론을 거쳐 다듬어진 최종 계획서는 홈페이지와 같이 시민 모두가 볼 수 있는 곳에 그대로 공개하고, 이를 토대로 공약을 이행해 나가겠다. 공약이 계획대로 잘 이행되고 있는지 중간점검도 반드시 필요하다. 매년 시민분들 중 평가단을 선발하여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받아 공약이행의 내실을 다지고, 시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

김천시는 민선7기에도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시행하는 공약이행 평가에서 도내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은 바 있다. 민선8기에도 공약을 잘 이행하여 지난해에 이어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다.

-공약 중 가장 중요하게 추진할 사업은?

△김천시 역점사업이자 가징 시급하고 절실한 공약사업은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건립’일 것이다. 7월 1일 취임식을 마친 직후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사업지를 방문했다. 국비 262억원, 시비 164억원 총 426억원이 투입되어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인 본 시험센터는 성능확인시험동, 광학시험동, 충격시험동이 우선 구축되고 추후 전기차시험동, 자율주행차시험동, 친환경시험동 등 다양한 연구 및 인증 인프라가 2029년까지 김천에 들어서게 된다.

김천시는 자동차 튜닝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뿐만 아니라 관련 인프라 유치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

이미 지난 2020년 9월 ‘첨단자동차 검사연구센터’가 완공되어 운영 중이며, 튜닝관련 제조시설뿐만 서비스 업종까지 들어설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약 10만평) 사업 역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튜닝자동차 전용 시험주행로’를 구축하여 기업과 연구기관에 테스트베드를 제공할 계획이고 관련 기업에 행·재정적 지원을 하기 위한 ‘모빌리티 튜닝산업 지원센터’가 건립 예정이다.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시정의 연속성과 오롯이 시민의 행복만을 위한 변함없는 의지를 다지고자 시정목표를 민선7기와 동일하게 설정했다.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향해 중단 없는 김천발전을 힘차게 견인하겠다.

국민의힘의 정권교체 효과를 감안하면 앞으로의 민선8기 4년은 김천발전의 진정한 골든타임이라 할 수 있다.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지역경제의 심장이 더 힘차게 뛰도록 하고 시민행복지수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켜 더 행복한 김천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

시민 여러분도 주인의식을 가지고 지켜 봐 주시고, 시정추진에 많은 지지와 성원을 당부 드린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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